​일본 통화정책에 등락… 원‧달러 환율 1.5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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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07-3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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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원화가치 상승) 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5원 하락한 1118.7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1120원 선이 무너졌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2원 내린 1117.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오전 중 재차 상승하며 1120.1원에서 고점을 형성했다.

오후 들어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존 통화정책이 유지되면서 1115.6원에서 저점을 나타냈지만 장 후반 소폭 상승하면서 1118.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BOJ는 단기금리를 -0.1%로, 장기금리는 0% 수준으로 하는 현행 정책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장기금리의 경우 변동 폭을 0~0.1% 수준에서 소폭 넓히기로 해 금리의 부분 상승을 허용한 것으로 시장에선 내다보고 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BOJ가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존 통화정책 기조를 재확인한 것은 펀더멘털 여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BOJ는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기존 1.3%에서 1.1%로 0.2%포인트 낮췄고, GDP 성장률 전망은 1.6%에서 1.5%로 0.1%포인트 내려잡았다.

공동락 연구원은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일단 BOJ발(發)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는 해소됐다"면서도 "향후에도 이와 유사한 금리의 변동성 분출 국면은 꾸준히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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