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정은, 북핵 포기하는 순간 강성 군부 의해 숙청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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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7-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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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통해 북한 태도 ‘위장’ 주장

꽃다발 든 홍준표 (영종도=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휴식을 위해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18.7.11 jeong@yna.co.kr/2018-07-11 12:55:59/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지금의 북한은 전혀 변화되지 않았고, 위장이라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6·13 지방선거 참패로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현재 미국 체류 중인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반도 냉전을 돌파하려면 대화와 타협으로 돌파하는 방법이 있고, 힘의 균형을 바탕으로 상대를 굴복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대화와 타협은 상대의 자세와 태도 변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도 북한이 변했다고 국민을 현혹하는 것은 더 큰 재앙을 불러올 수가 있다”면서 “DJ(김대중 전 대통령)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에 지원한 달러가 핵이 돼 돌아왔듯이 한반도에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 전 대표는 “북한은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면서 “체제 전쟁에서 밀리다가 북핵 한방으로 주도권을 잡았는데 그것을 포기할 리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북핵을 포기하는 순간 김정은도 강성 군부에 의해 숙청된다”고도 했다.

홍 대표는 또한 “냉전세력과 냉전에 대처하는 국가적인 전략을 구분하지 못하고, 후자를 말하면 전자로 매도하는 좌파들과 일부 패션 우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북핵을 대처하는 지금 정권의 방법에 대해 내가 우려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라며 “결코 냉전적 사고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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