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ICT 수출액 191억3000만 달러 '역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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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8-07-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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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역대 최대 수출액 기록

  • 1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

우리나라 6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반도체 부문 등 수출 호조세로 191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한달 기준 역대 2위를 달성했다. [사진 = 아주경제DB]


지난달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역대 최고 수출액을 보인 반도체 부문 등 수출 호조세로 한달 기준 역대 공동 2위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월 ICT 수출액이 191억3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작년 9월 192억5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ICT 수출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올해 3월(191억3000만 달러)과 같은 수출액이다. 또한 2016년 12월 이후 1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이 이어졌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작년보다 37.5% 증가한 11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버 및 스마트 폰 등 수요 증가가 계속되면서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함과 동시에 21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봉였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출 호조로 전년 대비 47.2% 늘어난 1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은 신형 스마트폰 출시 효과 등으로 인해 12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디스플레이(21억6000만 달러)의 경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수요가 확대되며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전체 수출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경쟁 심화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대(對)중국 수출이 108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0.8% 늘었다. 미국과 유럽연합(EU)도 각각 전년 대비 38.2%, 26.6% 증가한 19억1000만 달러, 1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베트남(18억8000만 달러)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수출이 동시에 줄어들면서 작년과 비교해 11.9% 감소했다.

지난달 ICT 수입액은 86억2000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가 105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과 베트남, 미국, EU 등 주요국에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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