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업무 다변화 대비한 통합적 RM 역량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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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07-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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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치경영·투명경영·혁신경영의 3가지 방침 수립…'가장 열려있는 사장'으로 남고 싶어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HUG 북부관리센터에서 열린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추구하는 HUG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과거 CFA협회 및 증권회사에서의 경험, 현 정부의 지향점에 대한 이해 등을 바탕으로 HUG가 리스크를 이해하며 업무를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RM; Risk Management) 기능과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HUG 출범 이래 첫 금융계 출신 사장으로 관심을 모은 이재광 사장은 금융계 경험을 어떻게 HUG에 접목하겠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HUG가 굉장히 많은 상품을 개발하고, 주택도시기금을 전담 운용하게 되면서 과거에 비해 기관의 금융 색채가 훨씬 짙어졌다"며 "금융에 대한 전반적 프로세스를 잘 이해하고 있고, 통합적인 RM 역량을 갖춘 경영자가 HUG에 필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기금의 주요 조성 재원은 채권, 청약예금·저축 등 부채성 재원"이라며 "기존 상품 외에 새로운 상품들이 계속 생겨나는 상황에서 RM 역량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재광 사장은 향후 추구하는 HUG의 가치에 대해 "사회적 경영을 통한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공정한 투명 경영을 토대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며 "창의적 혁신경영을 해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HUG는 기존 보증업무에 더해 주택도시기금의 안정적 운용, 후분양제의 안정적 안착, 도시재생 활성화 등 다변화된 새로운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고 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러한 과제 앞에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 소통, 단합이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처음 생각했던 대로 모든 현안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직원과 적극 소통해 '가장 열려있는 사장'으로 기억되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소망"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프로필
△1962년 광주광역시생 △서울대학교 경제학과(학사·석사) 졸업 △크레디리요네증권 이사 △다이와SBCM증권 상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본부장대행 △한일투자신탁운용 전무 △KDB자산운용 상무 △한국투자증권 상무 △CFA홍콩협회 임원 △ESG모네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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