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맞이 ‘별미김치’판매 증가···간편 비빔국수 출시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서우 기자
입력 2018-07-03 07: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GS25가 하절기 전용 상품으로 선보인 유어스열무김치말이 국수[사진=GS25제공]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배추김치를 제외한 별미김치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3일 온라인몰 G마켓에 따르면 5월 19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1개월간 김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품목에 따라 최대 4배나 뛰어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겉잎에 양념을 얹어 새콤한 갓김치는 321%나 판매량이 올랐다. 국물이 시원한 동치미는 210%, 총각김치는 198% 증가했다. 이외에도 열무김치는 54%, 백김치는 48%가 각각 증가했다.

이들 모두 개운한 맛으로 여름 별미인 물김치 국수나 열무비빔 국수를 만들어먹기 좋은 아이템이다.

실제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하절기 전용 메뉴인 ‘유어스 열무김치말이국수’를 출시했다.

유어스 열무김치말이국수는 상큼한 김치육수에 채 썬 오이, 열무김치를 면과 함께 말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소비자들이 보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열무김치말이국수 판매기간 동안 유어스 얼음컵을 함께 증정한다. 판매가는 3500원이다.

GS25는 이번 김치말이 국수를 시작으로 하절기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별미 면요리 상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세계김치연구소가 발행한 김치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김치 소비량은 36.1kg으로 2015년 33.4kg 대비 8% 증가했다. 그 가운데 배추김치의 비율은 2015년 75.6%에서 지난해 74%로 하락한 반면 갓김치와 총각김치 등 별미 김치는 24.4%에서 26%로 증가했다.

특히 가정에서 구입하는 별미김치의 양은 1.4k에서 2.2kg으로 57%나 늘었다. 별미김치가 배추김치보다 소비량은 적지만, 가정에서 직접 담그기 번거로워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