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구주택총조사’ 자문위원장에 조성겸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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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모석봉 기자
입력 2018-06-2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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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과 인터넷 조사방법 등 새로운 조사 및 자료관리 시스템 구축에 주력”

[‘2020 인구주택총조사’ 자문위원회 출범을 기념해 자문위원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는 모바일 등 전자조사가 도입되고 자료처리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돼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이에 통계청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난달 29일 대전 호텔 인터시티에서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조성겸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위촉했다.

자문위원회에는 조사기획과 조사항목 2개 부문에 학계, 기관, 시민단체 등 전문가 27명이 참여한다. 조사기획 부문은 등록센서스, 조사방법(인터넷, CAPI, 모바일 등), 조사표, 홍보 등이고, 조사항목 부문은 조사항목 선정, 자료처리, 자료 활용 등을 자문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의 추진방향에 대한 자문 및 토론이 있었다.

행정자료를 활용해 등록센서스 항목을 확대하고, 현장조사를 종이조사에서 모바일 등 전자조사로 전환하며, 자료처리 등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2020년 인구주택총 조사의 성공적인 실시를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과 홍보 등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성겸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인구주택총조사는 고령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수적인 자료를 제공한다. 따라서 센서스 항목 선정은 매우 중요하다”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인 자문위원들과 각 분야의 의견이 잘 반영돼 현재 우리 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항목들이 잘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과 인터넷 조사방법 등 새로운 조사 및 자료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때, 센서스의 효율성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응답 편리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센서스에서 중요한 것은 자료의 품질이고, 이를 위해서는 모든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성겸 위원장은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잘 고려해 궁극적으로 효율성과 품질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반 국민들의 응답 편리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센서스가 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2015년의 등록센서스의 경우도 그랬지만 2020년의 한국의 센서스 방법은 국제적으로도 선도적인 것이고, 따라서 많은 외국 국가들이 한국의 센서스 방법을 보고 배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우리나라의 모든 사람과 주택의 규모 및 그 특징을 파악하기 위한 국가기본 통계조사로 통계청이 주관해 5년마다 실시한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응답 부담을 최소화하고 조사방법의 혁신을 통해, 공표항목을 늘리고 공표시기를 단축해 통계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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