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한 선의로 행동하는 한 8월 한미연합훈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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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8-06-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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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백악관 세라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이 선의(good faith)를 갖고 행동하는 한 한국과 미국의 연합군사훈련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한·미 국방부는 한국과 미국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8월에 실시하려고 했던 방어적 성격의 UFG 연습의 모든 계획활동을 중단(suspend)하기로 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워 게임(war games)이라고 지칭한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는 연합훈련과 관련해 미국 국방부의 공식적 발표가 며칠 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해 UFG에는 1만7500명의 미국과 5만명이 넘는 한국군이 참여한 바 있다. 여기에는 호주,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뉴질랜드, 네덜란드, 영국 등도 참여했다. 

국회를 비롯한 미국 내부에서는 한·미연합훈련의 중지는 양국 간의 군사적 동맹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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