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포토] 사진 한 컷 속 CCTV는 몇 대인지 세어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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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8-06-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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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제의 국가 싱가포르 곳곳에 카메라…일거수일투족 녹화하며 치안 유지

싱가포르 지하철 역 입구에 설치된 CCTV와 녹화 화면. 싱가포르는 건물과 도로 시설 곳곳에 촘촘하게 CCTV가 분포되어 있다. [사진=싱가포르=윤은숙 기자 ]

지하철역 입구에 설치된 CCTV 6대. 이 사진의 밖에도 CCTV는 여러 대가 더 설치돼 있다. [사진=싱가포르=윤은숙 기자 ]

지하철 천정 곳곳에 설치된 CCTV. 이렇게 한 컷만 놓고 봤을 때도 CCTV가 다섯대가 보인다. 화면 밖에는 더 많은 CCTC가 있다. [사진=싱가포르=윤은숙 기자 ]

 

경찰서 주변에 붙어 있는 보호구역 표지판. 공공시설이 있는 곳이라는 경고판으로 매우 직관적인 그림으로 시민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싱가포르=윤은숙 기자 ]
 

경찰서 주변에 붙어 있는 안내판. [사진=싱가포르=윤은숙 기자 ]


지난 주 북미 정상회담이 치러진 싱가포르.  중립국이라는 장점 외에도 '안전한 국가'라는 점이 회담 개최지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방문해서 본 싱가포르의 완벽한 치안의 비결은 끊임없는 감시다. 지하철은 물론 도시 곳곳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다. 지하철 입구에만도 전후좌후를 통틀어서 20개에 가까운 CCTV가 오가는 사람들을 감시하고 있다. 이처럼 실시간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싱가포르에서 중범죄를 저지르더라도 범인을 잡기는 다른 국가에 비해 매우 쉽다. 

일부 네티즌들은 엄청나게 통제된 사회 시스템 때문에 싱가포르에 '잘사는 북한'이라는 별명이 붙이기도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약 강력한 인민 통제와 경제 발전을 함께 얻고자 한다면, 그 모델 중 하나에는 싱가포르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경없는 기자회가 발표하는 언론자유도 지수에서 싱가포르의 순위는 180개국 중에서 151위에 불과했다. 180위를 차지한 국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바로 북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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