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팁스 사업화 지원해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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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6-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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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팁스' 창업팀에 150억원 추가 지원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기술창업플랫폼인 팁스(TIPS)프로그램을 마친 기술창업 기업을 후속지원 한다. 팁스는 민간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팁스 창업팀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포스트팁스(Post-TIPS)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스트팁스 사업은 글로벌 스타벤처를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다. 팁스를 통해 검증된 성공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서비스의 사업화(또는 고도화) 또는 마케팅을 위한 자금(2년· 최대 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창업팀의 글로벌 진출, 양산화 등의 본격적 성장(Scale-up)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성공졸업기업 기준은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20억원 후속투자, 10억원 매출, 50만 달러 수출, 20인 이상 고용 등이다. 2년 사업 수행 후 최종평가에서 불성실 실패로 결정되는 경우 지원금을 전액 환수한다. 특히 청년 기업(대표자가 만 39세 이하) 또는 전체 고용인력 중 청년(만 34세 이하)이 50% 이상인 기업은 우대받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최대 15억원 융자), 기술보증기금의 '포스트 팁스 융자프로그램'(최대 50억원 융자)과 연계해 경영·시설 자금도 확보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팁스 성공졸업팀은 14일부터 포스트 팁스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1차 평가는 7월 13일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접수방법은 중소벤처기업부나 팁스 홈페이지, K-스타트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규모 자금 지원이 이루어지는 만큼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성공가능한 창업기업을 엄선할 것"이라며 "단순히 예산소진을 위해 선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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