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도 소폭 하락···경협주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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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6-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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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일 대비 1.32포인트(0.05%) 내린 2468.83으로 마감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32포인트(0.05%) 내린 2468.8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51포인트(0.17%) 하락한 875.04로 마무리됐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급등락 없이 보합권에서 횡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4억원, 123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122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1.00% 하락한 4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90%), 삼성전자우(-1.39%), 포스코(-1.61%), KB금융(-0.87%)도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2.06%), 현대차(0.72%), 삼성바이오로직스(2.26%), LG화학(0.93%), 삼성물산(0.80%)은 상승했다.

특히 북·미 정상들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했다는 소식에도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대표적인 경협주로 꼽혔던 현대로템과 현대건설은 각각 4.69%, 3.73% 빠졌다. 이외에 대아티아이(-9.74%), 에코마이스터(-9.74%), 대호에이엘(-8.04%), 아세아시멘트(-6.38%), 쌍용양회(-6.06%)도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그간 미국과 북한 이슈가 주식시장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은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8억원, 20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51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4.54%), 신라젠(0.38%), 바이로메드(0.61%), 에이치엘비(4.52%), 셀트리온제약(0.46%) 등 제약·바이오업종 주가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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