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0%대 수수료’ 결제도입, 카드사 필요없는 ‘소상공인페이’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창범 기자
입력 2018-05-20 09: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기부, 6월7일 핀테크 기술 보유업체 발굴 ‘피칭대회’서 방안 모색

전통시장 모습. [사진= 소진공]


소상공인 비용부담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0%대 수수료’의 혁신적인 결제수단 도입이 추진된다. 블록체인 등 핀테크 기술 보유업체를 발굴, 카드사가 필요 없는 소상공인페이를 도입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앱투앱 기반 간편결제 혁신을 위해 우수기술 및 서비스 보유업체의 피칭대회와 함께 우수제품·기술 전시회를 오는 6월7일 팁스타운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기부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간편결제 시스템, 블록체인, 보안관련 우수기술 보유 업체들 간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 결제수수료 부담을 원천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실제 피칭대회에선 앱투앱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자의 기술 혁신 및 플렛폼 구축방안 등의 발표와 함께 간편결제 관련 유망업체 제품의 전시와 시연회도 열린다. 또 금융결제원, 카카오페이, 토스 등 국내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간편결제 관련 전문가와 벤처투자사 등이 참석, 최신 간편결제 기술을 점검하고,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VC투자 상담도 이뤄진다.

신재경 ​중기부 사무관은 “이번 피칭대회를 통해 발굴된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 카드사, VAN사 등 중간단계가 필요 없는 앱 기반의 소상공인 전용 결제 시스템 '소상공인페이'(가칭)를 도입함으로써 소상공인 결제수수료율의 근원적 인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세계적으로 핀테크를 활용한 낮은 수수료의 지급결제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나라는 카드기반 결제서비스 고착화 등으로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이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하루평균 결제 현황을 보면, 신용카드 비중이 54.8%로 가장 높고 체크‧직불카드 16.2%, 현금 13.6%, 계좌이체 15.2%, 전자화폐 등 기타 0.2% 등 순이다.

한편 정부는 소비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카드수수료를 인하했으나, 현장에서는 수수료 추가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