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MS CEO 서밋서 디지털금융 방향성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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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5-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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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지난해 실리콘밸리에 이어 올해는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트프 최고경영자 서밋'(MS CEO Summit)에 참석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회장은 오는 15~18일 MS CEO 서밋에서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과 함께 정보기술(IT)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MS CEO 서밋은 전 세계 30여개국의 주요 기업 CEO가 모여 국제 트렌드와 사업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1997년 처음 개최했으며 이후 매년 열렸다.

윤 회장은 지난해 처음 이 행사에 초청받았다. 올해도 한국 기업가 중 유일하게 참석하게 됐다. 올해 서밋에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리스 CEO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새로운 IT 기술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해킹과 암호화에 대한 우려 등을 다룬 '기술의 신뢰성'과 '우주 산업 경쟁'이 주요 주제였다.

윤 회장은 그동안 디지털에 기반을 둔 미래금융을 강조해 왔다. 따라서 이번 미국 출장 이후 KB금융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지난해 3월 구글, 아마존 등 대형 IT 기업과 유명 핀테크업체, 벤처캐피탈업체 등을 방문했다. 이후 임원회의에서 디지털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아갈 길을 제시한 바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의 연장선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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