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경선에서 승리한 이시종 충북지사와 오제세 의원이 손잡고 ‘필승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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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윤소 기자
입력 2018-04-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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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일등경제 충북의 기적을 이루겠다…吳, 선거대책위원장 맡아 지원

   더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이시종(왼쪽) 지사와 오제세 국회의원이 도청에
   서 손을 맞잡 고 지방선거 승리를 결의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6.13 지방선거 56일을 남겨놓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3선 도전에 나선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띄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이시종(70) 지사와 오제세 국회의원(68·청주 서원)이 서로 손을 맞잡고 6·13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했다.

이시종 지사는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라는 충북도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의 탐욕과 무능의 정치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라는 도민의 열망을 받아들이고 보다 획기적인 충북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 했다.

그는 “지난 8년 도정 성과를 도민께 충분히 설명하면서 따끔한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정책 선거로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렵지 않은 선거는 없다”며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도민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선에서 패한 오 의원은 “도민과 당원의 선택을 겸허히 따르겠다”며 “후보로 선출된 이 지사와 함께 충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다시 힘차게 달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경선은 공정하고 아름다웠다”며 “오랜 시간 같은 곳을 보고 같은 길을 걸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도민의 행복과 충북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변재일 위원장은, “당내 경선은 밋밋하기 쉬운데 민주당 충북지사 경선 주자들이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켜줬다” 면서 “충북도정 비판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충북지사 후보에 이어 이번 주부터 도내 기초단체장 공천을 시작할 것”이라며 “지방분권시대, 지방화 시대에 맞는 제대로 된 인물을 공천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지난 11~13일 진행했던 권리당원 4만여명과 일반 도민 2천명 여론조사 경선에서 63.5%의 지지율로 36.5%를 얻은 오 의원을 이기고 공천장을 받게 됐다.

1971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 지사는 1995년 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에 당선한 뒤 내리 3선 했다. 3선 임기 중 중도하차해 충주 총선에 출마한 그는 17대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재선 국회의원 임기 중이었던 2010년 지방선거를 통해 충북도정 지휘봉을 잡은 뒤 2014년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하면서 7전7승 선거불패 신화를 썼다. 3선에 성공하면 8전8승 대기록을 달성한다.

오는 6월 치러질 민선 7기 충북지사 선거 주자는 이 지사와 함께 자유한국당 박경국(59) 공천자와 바른미래당 신용한(48) 예비후보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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