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포토] 차기 지도자 후보에서 죄인으로...쑨정차이 공개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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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4-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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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2017년 290억원 뇌물 수수 혐의, "인정하고 후회한다"

[사진=중국인민검찰원 웨이보/CCTV 보도화면 캡처]



후춘화(胡春華) 부총리와 함께 차기 지도부 유력후보 물망에 오르다 하루 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진 쑨정차이(孫政才) 전 충칭(重慶)시 서기의 재판이 12일 시작됐다. 톈진(天津)시 제1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쑨 전 서기의 뇌물수수 혐의 등에 대한 공개심리를 열었고 관영언론인 중국중앙(CC)TV는 이를 전국에 생중계했다. 

톈진시 인민검찰원은 쑨 전 서기가 지난 2002년부터 2017년까지 총 1억7000만 위안(약 290억원)의 뇌물을 불법수수했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쑨 전 서기는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것은 자업자득으로 죄를 인정하고 뉘우치며 법원의 판결에 순종하겠다"고 참회했다. 쑨 서기는 지난해 10월 열린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비리로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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