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염증·가려움 동시차단 국산 신약 해외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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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4-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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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학술지에 전임상시험 결과 다뤄져…항염증 위주인 기존 신약과 차이

[사진=JW중외제약 제공]


염증과 가려움을 동시 억제하는 국산 아토피 신약 후보물질이 해외 학술지에서 다뤄졌다.

JW중외제약은 아토피 피부염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JW1601’ 임상 결과가 의약화학분야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메디시널 케미스트리(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 온라인판에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JW1601’ 유도체는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 활성·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 신호전달을 억제한다.

항염증 위주였던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전임상시험에서는 급성 가려움 동물모델과 만성 아토피 동물모델 그룹에서 위약(가짜약)과 대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 이러한 성과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가 지원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5월 계열사인 C&C신약연구소로부터 JW1601을 기술이전 받았다. 올해 내로 이 물질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1601은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보이는 신약후보물질로, 글로벌 신약으로의 개발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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