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시간 두번 바뀌더니…김정은 부부, 南예술단 평양공연 관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평양공연공동취재단·강정숙 기자
입력 2018-04-01 22: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이 최종 리허설을 하고 있다.[사진=평양공연 공동취재단]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우리 예술단의 1일 평양 공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직접 관람한 것은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가 예술단 평양공연에 참석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우리 예술단은 이날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을 했다.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애초 오후 5시30분이었던 공연 시작 시간을 7시30분으로 바꿔달라고 했다가 다시 6시30분으로 변경해달라고 우리 측에 요구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입장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 달라'는 명목이었는데, 이때부터 김 위원장의 관람이 조심스럽게 예측되기도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북측 예술단의 서울 공연을 직접 관람한 바 있어 김정은 위원장의 관람도 예견돼 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