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1160p 회복…부동산·소비주 강세에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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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03-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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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현지시간) 오후 1시 6분 베트남 증시 주요 지수 현황. [자료=베트남 사이공증권]


26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세계 금융 시장 불확실성에도 비교적 굳건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현지 시간 기준 오후 1시 6분 현재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종합주가지수(VN Index)는 전 거래일 대비 10.73포인트(0.93%) 상승한 1164.37포인트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23일 미·중 무역 전쟁 우려에 9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끝내고 하락세로 전환됐던 VN지수는 1거래일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베트남 현지 경제매체인 베트남비즈(vietnambiz)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1%대 낙폭을 보이며 1160포인트 선이 무너졌던 VN지수는 이날 오전부터 회복세를 보였다”며 “장 초반 항공주가 활발하게 움직였고, 부동산·소비주의 강세가 지수의 상승곡선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도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132.06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대형 종목으로 구성된 HNX 30지수는 0.16% 빠진 253.83포인트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상장 거래시장의 UpCom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 추락하며 두 지수와 상반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베트남 현지 증권사들은 미·중 무역 전쟁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베트남 증시도 영향을 받아 조정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빈그룹(Vingroup JSC) 등 부동산 관련 종목이 강한 상승세가 VN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주거 및 부동산, 테마파크, 리조트 등의 분야에서 잘 알려진 빈그룹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47% 급등한 11만3300동(약 5370원)으로 사상 최고점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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