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열풍 끝? 앱 사용량 6분의 1로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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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3-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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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의 열풍이 급격히 가라앉고 있다.

21일 애플리케이션 조사업체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국내 대표 가상화폐 거래 앱인 '업비트'의 사용량이 올해 1월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불과 2개월 만이 이달 6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날 와이즈앱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업비트의 주간 총 사용시간이 가장 많았던 지난 1월 첫째주 3억9700만여분에서 이번 달 둘째주 6400만분으로 대폭 감소했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가상화폐의 국내 거래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투자 열기가 진정세로 돌아섰다”며 “이에 따라 앱 사용시간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와이즈앱은 국내 금융 앱 중에서 가장 사용량이 많은 '키움증권 영웅문S'(증권 거래앱)의 경우 작년 11월∼올 3월 주간 총 사용시간을 집계한 결과 대체로 6000만∼8000만분대를 유지해 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와이즈앱의 지난달 1주차 주간실제사용자수(WAU) 집계에서 업비트는 118만9000여명으로 '빗썸'(82만2000여명) '코인네스트'(11만5000여명) 등의 다른 가상화폐 거래 앱을 제치고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다. WAU는 1주일 동안 한 번이라도 서비스를 쓴 사람의 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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