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중국 칭다오서 ‘한국 MICE 관광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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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봉 특파원
입력 2018-03-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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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중국 산동성 칭다오시 샹그릴라호텔에서 중국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한 행사가 열렸다.[사진=한국관광공사 칭다오사무소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는 지난 16일 중국 칭다오(青岛) 샹그릴라호텔에서 MICE(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ihibition) 방한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한 ‘2018 한국 MICE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진웅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를 비롯해 산둥성내 여러 지역에서 참석한 여행업계와 기업체 관계자 1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한국 MICE 산업과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퓨전국악그룹 린의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등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열린 B2B 상담회에서는 인천관광공사, 인천중구, 강원도, 제주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위동항운, 화동해운, 한중페리, 면세점, 테마파크 등이 참석해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미팅도 실시했다.

한중 양국은 최근 ‘2015년 중국관광의 해’, ‘2016년 한국관광의 해’ 행사를 통해 교류를 확대해 왔으며 2016 ~ 2018년 한국 방문의 해 마지막 해인 올해 양국간 교류가 활성화되며 전년보다 양국 방문객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중 산둥성은 중국내에서 한국과 가장 가깝고 매주 215편 이상의 항공편과 24편의 카페리호가 오가는 등 교통이 발달할 지역으로 중국내에서도 한국과의 왕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산둥성은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측면에서 하이얼과 하이신 같은 대형기업은 물론 제조업 기반의 중소기업과 보험회사와 같은 서비스 기업들의 단체여행 송출능력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내륙에서 출발해 산동성 연근해 도시를 통한 방한 연계일정이 가능해서 산둥성에서 출발하는 방한 중국관광객들이 앞으로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형준 한국관광공사 칭다오사무소 수석대표는 “지난 1년여간 줄어들었던 한.중간 인적 교류가 올해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산동성에서 한중간 교류가 어느지역보다 빠르게 신장되는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에 발맞추어 여행업계와 관광객들의 필요한 지원책을 모색하고 양 지역간의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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