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통당국, 현대·기아차 42만여대 에어백 결함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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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3-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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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이 현대·기아차 세단 모델의 에어백 결함 여부를 조사한다.

17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은 이날 "현대·기아차에 대해 에어백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11년형 현대 쏘나타와 2012년·2013년형 기아 포르테로, 총 42만5000대가량을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로교통안전국에 접수된 에어백 오류 관련 사고는 총 6건으로, 쏘나타 4건과 포르테 2건의 충돌사고다. 해당 사고들에서 에어백이 부풀지 않아 모두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당 사고는 독일의 에어백 업체인 ZF-TRW가 만든 컴퓨터 제어 시스템에서 전자 부분에 문제가 발생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차는 "4건 중 3건에서는 에어백 제어 전기 회로망에 손상이 있었으며, 1건은 조사 중"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내달 20일부터 리콜을 실시하고,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에게는 정비가 끝날 때까지 다른 차량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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