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 대기 상황 '카카오톡'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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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입력 2018-03-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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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어플리케이션 ‘똑닥’을 서비스하는 비브로스와 함께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 혁신에 나선다. 

카카오는 15일 비브로스와의 제휴를 맺고 ‘병원 모바일 대기 현황판’을 카카오톡으로 알리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진료 접수한 환자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대기 순번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력으로 매번 환자를 호명해야하는 병원 데스크의 번거로움과 진료 순서를 놓치지 않기 위한 환자들의 무한 대기 등이 개선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병원 모바일 대기 현황판 서비스’를 시작으로 비브로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비브로스는 국내 EMR(전자의무기록) 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 진료기관의 접수와 예약 관리를 하는 회사로 카카오와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서비스 모델이 나오면 이를 카카오톡에 적용해 이용자를 연결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 최적화된 알림톡을 새롭게 개발한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 및 알림톡, 챗봇 등을 통해 비브로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최근 영화 예매 서비스, 음악 공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오픈하며 업데이트를 한 카카오톡은 의료 분야 서비스를 통해서도 생활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

박정호 카카오 카톡사업전략담당이사는 “카카오는 비브로스와 함께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 있는 파트너들을 발견 및 연결시켜줌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카카오톡의 새로운 사용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본격적인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모바일 대기현황판 서비스를 시작으로 똑닥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전국 병·의원에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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