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라이트', '다스' 제국의 실체 추적…비자금 의혹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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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3-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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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스포트라이트']

‘단가 후려치기’와 ‘통 큰 투자’를 일삼았던 ‘다스’의 두 얼굴이 공개된다.

8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 138회에서 제작진은 ‘다스’에 관련된 의혹을 해소해 줄 관계자들을 만나 이에 얽힌 권력 관계를 집중적으로 추적한다.

먼저 ‘스포트라이트’팀은 다스가 ‘단가 후려치기’를 통해 피해를 입힌 A공장의 이야기를 취재했다. A공장 임원은 공장 생산품과 기계를 모두 빼앗기고 공장 문까지 닫아야 했던 사실을 증언하며, 당시 촬영된 CCTV 화면을 공개했다.

A 공장과 반대로 다스의 ‘통 큰 투자’로 큰 수익을 얻은 회사도 있다. 10여 년 전, ‘다스’의 자회사 홍은프레닝은 우연한 계기로 ‘뉴타운 지역’에 선정돼 확정 이익금 150억을 약속받는다. 그러나 약 10년 후, 은밀한 비밀이 드러난다. 홍은프레닝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전무에게 뉴타운 사업으로 벌어들이고 남은 40억을 전달한 정황이 포착된 것.

한편, 제작진은 다스의 하청업체에서 16년간 일하며 다스와 인연을 맺어 온 한승희 대표를 만났다. 한 대표는 다스의 권력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증거로 서류 하나를 건넸다. 그가 보여준 서류에는 이시형 전무의 사인이 필요한 ‘합의결재라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2014년 새롭게 생겼다는 ‘합의결재라인’의 비밀을 좇는다.

‘다스’의 두 얼굴 속에 숨겨진 MB패밀리의 비자금 의혹, 그 실체가 8일(목) 밤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스포트라이트’에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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