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 靑서 오늘 오찬회동…홍준표 첫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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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3-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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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여야 5당 대표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북핵 문제 해결 방안 등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한다.

여야 대표와 문 대통령의 청와대 회동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한다.

특히 홍준표 대표가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청와대 회동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과 9월 여야 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했으나 당시에는 모두 홍 대표가 불참했다.

문 대통령과 홍 대표는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 당시 국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때 청와대 국빈만찬에서 각각 만난 적 있으나 깊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다. 현안을 놓고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대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청와대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등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한 중요 국면인 점을 고려해 외교·안보 현황을 공유하고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방침이다.

또한 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면담한 뒤 전날 서울로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하는 만큼 방북 결과를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전망이다.

이날 회동의 현안은 안보 문제에 국한해 논의를 진행하자는 홍 대표의 요구를 청와대가 받아들여 일단은 외교·안보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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