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경리직원 검찰조사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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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8-01-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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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 다스 전 경리팀 여직원 조모씨가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31일 귀가했다.

서울동부지검의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은 전일 오전 10시경부터 이날 0시 15분까지 조씨를 조사하고 귀가시켰다.

참고인 신분이었던 조씨는 조사중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가 됐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조씨는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조씨는 2008년 정호영 BBK 의혹사건 특별수사팀으로부터 120억원대 개인 횡령을 저지른 인물로 지목됐고 다스 협력업체 세광공업 직원 이모씨와 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조씨에게 120억원이 다스 경영진의 지시를 받고 조성한 비자금인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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