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의 ‘18홀 최저 60타’ 2017 KLPGA 최고의 순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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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1-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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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사진=KLPGA 제공]

이정은6가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 18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달성한 순간이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고의 순간’ 1위로 선정됐다.

KLPGA는 SBS골프 해설진을 대상으로 ‘2017 KLPGA 투어 최고의 순간’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지난해 KLPGA 투어 전 경기를 함께한 SBS골프 캐스터와 해설진(고덕호, 김영, 박세리, 배기완, 서희경, 안성현, 임한섭)이 선정한 ‘2017 KLPGA 최고의 순간’은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친 순간이 차지했다.

김영, 박세리, 서희경, 임한섭 등 총 4명은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를 최고의 순간으로 선정하며 그 이유를 “KLPGA의 새로운 역사가 쓰인 기록적인 날”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정은6가 2라운드에서만 12언더파 60타를 몰아치며 2003년 전미정이 기록한 18홀 최소 스트로크(11언더파 61타)를 무려 14년 만에 경신함과 동시에, 다승 선두(4승)로 등극할 수 있었던 가치 있는 우승이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최고의 순간 2위로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김지현이 프로 데뷔 8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지현 시대’의 서막을 알린 순간을 비롯해 2017 KLPGA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와 2012년 매치퀸 자리에 올랐던 김자영2의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진 순간이 선정됐다.

또 김지현이 2주 연속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한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오지현이 생애 첫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한화 클래식, 장수연이 역전 우승을 이뤄낸 KLPGA 챔피언십 등 3개의 메이저 대회가 최고의 순간 공동 2위로 선정됐다.

이외에 2017시즌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이정은6가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순간과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김해림이 17번 홀 기적적인 이글을 기록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순간이 3위로 꼽혔다.

또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 2016시즌 KLPGA 대상 고진영이 전반기에 우승이 없던 한을 풀어내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 순간을 시작으로,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최혜진이 1999년 임선욱 이후 처음으로 아마추어 시즌 2승을 달성한 순간도 공동 3위에 뽑혔다.

또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장하나와 이정은6의 치열한 연장 승부가 펼쳐진 순간도 선정됐고,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고진영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순간도 2017 KLPGA 최고의 순간 베스트3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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