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철호 신임 공정위 부위원장, "공정경제 성과 내기 위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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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01-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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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 부위원장, 공정위 떠난 지 2년 4개월만에 부위원장으로 컴백

  • 재직시 간이심사제 도입 앞장섰던 경험 토대로 일 처리 방식의 변화 강조

지철호 신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취임과 동시에 공정위의 일하는 방식 변화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신임 지철호 부위원장은 19일 취임사를 통해 "공정위를 떠난 지 약 2년 4개월 만에 부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지금 공정위가 맡은 커다란 국정과제는 바로 ‘공정 경제’의 실현이고 이를 위햇 여러가지 세부 과제를 성실히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 부위원장은 "우선, 일하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방식도 존중하겠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획기적인 방법으로 뒤바꾸자는 것이 아니고, 일을 피하거나 분담시키자는 것도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하자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 안팎에서는 지 부위원장이 공정위 기업결합팀장 재직시 도입한 간이심사제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기도 한다. 간이심사제를 도입해 계열사간의 기업결합처럼 경쟁제한 가능성이 적은 기업결합을 신속히 처리한 사례가 업무 방식의 변화로 손꼽힌다.

그는 또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계획적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항상 실천이 어려운 말이다"라며 "중요한 일, 시급한 일을 구분해서 계획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앞으로 국·과장 간부들이 앞에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선택해주고 실무자들이 뒤를 튼튼히 받쳐 집중해서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와 함께 지 부위원장은 공정위 실무자들의 역할 완수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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