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슬럼버' 김성균 "동갑내기 강동원, 외모도 성격도 닮아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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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1-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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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 김성균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골든슬럼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김성균이 강동원과 외모·신체적으로 닮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1월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GV압구정점에서는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제작 영화사 집·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 건우(강동원 분)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김성균과 김대명은 각각 건우의 오랜 친구 금철, 동규 역을 맡았다.

이날 MC를 맡은 박경림은 김성균에게 “동갑내기 배우 강동원은 생각뿐만 아니라 외모도 닮아서 편하다는 이야기를 했다던데”라며, 아직까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균은 당황하며 “어디서 그런 얘기를 한 줄 모르겠다”고 운을 뗀 뒤 “맞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게 왜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강동원과 가장 닮은 부분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친구도 눈이 두 개, 저도 눈이 두 개다. 가장 닮은 건 마음, 정서가 아닐까 싶다”고 거들었다.

이에 강동원은 박장대소하며 “어제 새벽에 다들 잠이 안와서 단체카톡방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균이 이 질문에 뭐라고 대답해야하냐고 고민하더니, 오늘을 기대하라고 하더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답변이 정서였다”고 폭로, 실제로도 친구 같은 사이를 엿볼 수 있게 했다.

한편 강동원 주연 영화 ‘골든슬럼버’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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