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의 영종주민 차별요금,3월쯤 개선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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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1-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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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국토부와 내용협의 끝내고 기재부 민투위 심의 만 남겨놔

공항철도 요금의 차별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인천시 중구 영종도 주민들이 빠르면 오는 3월부터는 불편에서 벗어나게 될 것 같다.

인천시가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와 협의한 내용의 3월중 실행을 위해 발벗고 나섰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17일 지난해말 국토교통부와 합의한 공항철도 요금개선안에 대해 기획재정부의 재가를 받아 3월부터는 적용될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2007년 단계적으로 개통돼 운영되고 있는 공항철도는 서울역~청라국제도시역 구간까지는 수도권통합환승요금제의 적용을 받지만 불과 1~2 정거장 떨어진 영종역과 운서역은 미적용 돼 갑자기 금액이 900원이 추가되면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았었다.

인천공항철도[사진=인천시]


이에따라 인천시는 지난해 3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이 문제해결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 △전구간 수도권통합요금제 적용△영종·운서역까지 수도권통합요금제 적용 △영종지역 주민대상 할인카드 발급등 3가지 개선안을 도출했고,국토교통부와 협의 끝에 지난해말 영종·운서역까지 수도권통합요금제 적용안을 채택한다는 합의를 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이같은 안이 이뤄지려면 연간 50~100억원정도 발생할것으로 예상되는 손실보전금을 정부가 공항철도(주)에 지원해야하기 때문에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한다”며 “인천시는 늦어도 3월부터 이 사업이 실행될수 있게 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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