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18 새해인사회 시정 방향 공유 소통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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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1-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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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의 2018년 새해 인사회가 시민 곁으로 가까이 찾아가는 현장토크 방식으로 이뤄지면서 남녀노소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방향을 함께 공유하며 소통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9~11일까지 선거구역 권역별로 나눠 4회에 거쳐 각계각층 시민 4300명이 참석, 총 450여 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하는 2018 새해 시민과의 인사회를 가졌다.

특히 11일 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가진 분당구민과의 새해 인사회에는 방학 중에 있는 고등학생, 대학생 등 청소년들도 유독 많이 참석, 시 주요정책을 시민의 주체 대상으로 경청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유는 바로 현 시대 가장 어려운 청소년 세대로 다가올 암울한 미래에 대한 절망감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서 청소년들은 주로 중·고교 무상교복과 청소년정책과 미래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줬다.

참석자중 이모(고2)양은 “대학을 들어가고 졸업해도 험난한 취업문제가 기다리고 있는데다 내 집 마련도 쉽지않아 희망을 꺽는다”며 해법 제시를 요구해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재명 시장은 “0.7% 소수가 전 세계 자본 60%를 차지하고 있는 심화된 양극화시대에 다수가 힘들어진 구조다.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존중받지 못한다”면서 “이러한 불공정한 사회를 기회가 보장되고 평등한 공정사회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기술발전으로 전문직 일자리가 위협 받는 날이 올 것”이라며, “청소년 세대는 대학졸업의 강박관념과 기존 일자리 취업 기준에서 벗어나 4차 산업시대의 새로운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남이 가보지 않은 길을 용기있게 노크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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