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장학금 저소득층 위주로 전학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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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7-12-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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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득 구분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

지역인재장학금 지급이 저소득층 위주로 전학기 등록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교육부는 21일 2018년도 지역인재장학금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800억원 규모로 약 1만7000여명에게 지원하는 가운데 소득을 구분해 저소득층에 전학기 등록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소득 구분 없이 해당 학생에 1년간의 등록금을 지원하던 것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전학기 등록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지원 자격은 비수도권 고교를 졸업하고 2018학년도 비수도권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으로 2018년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신입생에 한한다.

대상 대학은 비수도권 대학 중 국가장학금 Ⅱ유형 참여 대학이다.

각 대학은 입학정원의 5% 범위 내에서 성적 우수 분야와 특성화 분야로 선발한다.

성적 우수 분야는 4년제의 경우 내신 또는 수능(2개영역 이상) 3등급 이내, 전문대의 경우 내신 또는 수능(2개영역 이상) 4등급 이내 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특성화 분야는 성적과 관계없이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다양한 인재를 대학 자체 기준에 따라 최대 50%까지 선발한다.

내년 지원부터는 저소득층 지역인재가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소득 수준을 고려해 집중 지원한다.

각 대학이 선발한 학생 중 기초~기준 중위소득 100% 이내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및 B학점(80점 이상) 이상 취득한 우수 학생에게는 입학부터 졸업 때까지 일정한 성적 기준 충족 시 전 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기초~차상위 계층 학생이 의‧약학계열 진학 시에는 전 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을 우선 지원하게 된다.

기준 중위소득 100% 초과∼8분위 이하 학생에게는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전문대 지원 강화를 위해 성적우수 자격기준은 내년부터 내신 또는 수능(2개영역 이상) 4등급 이내로 기존 3등급 이내에서 완화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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