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中 연재작 고료 지급 지연 논란…"미정산고료 사실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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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7-12-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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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웹툰 플랫폼인 레진코믹스가 만화 작가에게 중국 연재작 고료를 2년이나 늦게 지급했다는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특히 웹툰 작가들이 제기한 미정산고료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답변했다.

레진코믹스는 8일 "코인수익 배분율 감소와 미니멈 게런티(MG)제도에 대해서는 2015년 이후 신규작가들은 서비스 초창기 작가(80만원)보다 120만원 가량 오른 200만원의 MG를 바탕으로 코인당 수익 50원(초창기 작가 70원)으로 계약을 진행,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레진코믹스에 무협만화를 연재했던 A작가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3년 간 레진코믹스를 통해 중국에 작품을 연재했는데, 레진 측이 고료를 단 1번 지급하고 이후에는 전혀 소식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A작가 얘기가 인터넷에 퍼지자 한 네티즌은 7일 청와대 사이트에 해당 문제를 거론하며 레진코믹스에 대한 세무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을 올렸다.

레진코믹스는 "2014년 1월 당시 오픈한 CMS정산툴이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치며 보완되고 있는 상황이며, 작품재투자와 서비스 안정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전 직원이 '콘텐츠 담당자'로서 활약하고 있다"며 "단순한 파일게재가 아닌 시스템구축과 독자유치, 작가 커뮤니케이션 및 검수 등 제반적으로 다양한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외서비스 원고료 정산은 주요주주인 엔씨소프트를 통한 재무실적 공개 등으로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면서 "2017년 12월 8일 현재, 레진코믹스가 정산하지 않은 고료는 없다"고 덧붙였다.

레진코믹스는 "문제가 된 금액은 지급이 끝났으며, 정산이 늦어진 것은 우리의 잘못"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의 관계가 보다 단단해지도록 보다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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