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신흥공공예술창작소 입주작가들의 전시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온 신흥공공예술창작소 입주작가 전시 그 다섯 번째 주인공은 예술과 삶의 접점을 찾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독립기획자 이생강 기획자다.
성남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본도심에서 태어나 신도심으로 이주하며 분당구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모두 지켜봤다.
신도심에 살면서 본도심을 그리워하며 ‘신도시가 무엇일까’란 질문을 시작한 기획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신도시’란 이름으로 하나의 도시가 사라지고 공사현장이 되어가고, 또 다른 도시의 탄생이 반복되는 신도시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연구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이생강 기획자의 신도시 프로젝트 3부작 중 01, 02로, 지난 2년간 인문학자, 물리학자, 예술이론가, 사진가, 영화감독, 시각연구 예술가와 함께 바라본 성남의 특징을 담아내고 있다.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월요일,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12일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전시연계 프로그램 ‘나의 마을 그리기’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8명을 선착순 마감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