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세계 최대 딥러닝 컨퍼런스 NIPS서 AI 연구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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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7-12-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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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네이버가 머신러닝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 컨퍼런스 ‘NIPS(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에서 AI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N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는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교와 벨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머신러닝 학회이다.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 중인 NIPS 2017에는 총 3240여 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그 중 600여 편이 공식 채택됐다. 접수된 논문 중 4.3%인 150여개의 논문만이 별도 세션-구두 발표, 스포트라이트를 통한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네이버는 서울대와 함께 딥러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이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논문이 채택돼, 현지 시각 6일 오후 5시 45분(한국 기준 7일 오전 10시 45분), ‘스포트라이트’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네이버는 NIPS에서 진행되는 ‘머신러닝 시스템스(ML Systems) 워크샵’에 구두 발표 대상자로 선정, 머신러닝 연구자를 위한 개발 플랫폼인 NSML(Naver Smart Machine Learning)에 대한 논문도 발표한다.

NIPS머신러닝 시스템스 워크샵은 머신러닝 플랫폼 및 시스템의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구글, 페이스북, 스탠포드, MIT 등 유수 기업 및 대학들이 제출한 40여개의 논문 중 상위 4개의 논문에 한해 구두 발표의 기회가 주어진다.

네이버의 NSML 관련 논문은 전세계 최고 수준의 머신러닝 시스템 전문가들로 구성된 리뷰어들로부터 이례적인 극찬을 받았다.

이외에도 네이버와 분당서울대병원이 협력으로 연구를 진행한 질병예측 알고리즘 관련 논문이 현장에서 공개된다.

송창현 네이버 CTO는 “AI기술에 대한 네이버의 꾸준한 투자와 전폭적인 연구 지원을 통해 전세계가 주목하는 기술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다양한 미래 기술 연구를 위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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