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산물 연합판매사업, 올 매출 2400억 넘겨…"9년 연속 최우수 조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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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범천 기자
입력 2017-11-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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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에 비해 95억 이상 증가…내년 목표 2600억으로 확대 추진

강원도 내 농산물 연합판매사업이 전년에 비해 95억 원 이상 늘어난 2400억원의 매출을 올려 9년 연속 산지유통 최우수조직으로 선정됐다.

강원농협지역본부는 29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강원도와 시군지자체, 강원연합판매사업 참여농협 임직원,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2017년 강원농협 연합판매사업 평가회'를 개최해 이 같은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사업추진 부문별 우수 사무소와 임직원·우수 공선출하회에 대한 표창 수여가 실시된다. 사업 부문별 우수 사무소에는 내면농협(조합장 이성호), 김화농협(조합장 엄충국), 인제농협(조합장 박주호), 신북농협(조합장 김재호)이 수상하고 삼척농협 역둔풋고추공선출하회 등 14개 기관이 우수조직에 선정됐다. 수상 기관에는 부상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붐조성과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올림픽 입장권이 지급된다.

연합판매사업은 강원농협지역본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017년 산지유통비젼 2033 연합마케팅부문 대상'과 ‘공판사업출하우수조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 6월에는 강원도와 전국 21개 도매시장법인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자체 및 전국 출하처와의 상생 협력 강화를 추진하는 등 전국 단위 연합판매사업을 선도해 왔다.

이번 성과는 강원도와의 공동 협력사업 추진을 통한 소비지 마켓쉐어 확대와 지속적인 계열화·조직화를 통한 산지유통 체계 구축, 강원도·시·군지자체와의 수급안정사업 추진 등을 통해 일궈낸 결과로 평가된다.

엄충국 강원연합사업 협의회장(철원 김화농협 조합장)은 “강원연합판매사업 출하율 제고와 농가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시장 교섭력 강화로 강원도 농산물에 대한 산지유통 경쟁력을 높여 내년 목표액을 26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엄 회장은“농산물 수급안정사업과 고랭지배추 생산안정제 사업,‘맑은청’브랜드 포장재 지원 사업 및 출하경로 다변화를 위한 온라인 쇼핑몰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고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통합물류 체계 재정비와 포장재 및 물류기기 통합구매 추진, 신규품목 육성·개발, 직거래유통업체와의 파트너쉽 강화 확대를 추진해 수급조절 및 농가 경영안정 도모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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