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어 방송인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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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입력 2017-11-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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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7년 해외 한국어방송인 대회 및 초청 연수교육’을 7일부터 9일까지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평창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해외 한국어 방송인 대회는 매년 해외에서 우리말 방송사를 운영하는 방송인들을 초청해 격려하고, 국내 방송사와의 교류 및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는 행사로, 지난 1995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23번째를 맞았다.
 

[과기정통부 자료 ]


이번 행사에는 미국, 중국, 호주 등 7개국 36개 해외 한국어 방송사 관계자 60여명이 참가해 해외 한국어 방송상 시상,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 및 세미나, 최신 방송제작기술 연수교육 등을 진행한다.

개회식에서는, 지난 1년간 한국어방송사가 제작한 우수 콘텐츠에 대한 ‘해외 한국어 방송상’ 시상식을 열어, TV와 라디오 각 부문별 대상 1편, 우수상 2편 등 총 6편을 시상했다.

TV부문 대상에는 미국 KBS AMERICA의 ‘다큐 : 끝나지 않은 6일, 429’, 우수상은 인도네시아 SKY LBS TV의 ‘한국, 그 느낌 그대로!’와 몽골 KCBN의 ‘신의(神醫), 몽골에 뿌리를 내리다’가 선정 됐으며, 라디오부문 대상에는 미국 뉴욕 메트로 라디오(New York METRO RADIO)의 ‘3.1절 기념 특집드라마 ‘독립운동의 횃불 김마리아'가, 우수상에는 뉴질랜드 KNTV OCEANIA의 ‘가슴이 아파도 안길 곳이 없다'와 호주 SBS 라디오1의 ‘도시를 바꾸는 워홀러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2017 해외한국어방송인대회 개회식' 을 개최했다.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김용수 과기정통부 차관은 환영사에서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740만 재외동포 사회를 하나로 모으는 문화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해외 한국어방송사가 한류 확산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둘째 날인 8일에는, 국내 방송사와 방송콘텐츠 제작과 유통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이 열리며, 9일에는 2018년 2월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을 방문해 올림픽 국제방송센터의 방송시설을 견학하고, 스키점프대 등 주요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는 일정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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