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브릭 2500만개에 둘러싸여 잠들고 싶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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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7-11-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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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비앤비, 레고 하우스 숙박 이벤트 진행

[사진=에어비앤비 제공]

에어비앤비와 레고®하우스가 지난 9월 덴마크 빌룬트(Billund)에 공식 오픈한 레고의 브랜드 문화 체험센터 ‘레고하우스’에서 당첨자와 가족을 초대해 단독으로 하룻밤 숙박하는 특별한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레고하우스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경험 해보고 싶은 사람이거나 레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레고 브릭이 끝없이 많이 주어진다면 가족과 무엇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를 작성해 응모하면 되고 당첨된 가족은 레고하우스에서 하룻밤 동안 머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대형 레고 폭포 아래 침대가 놓인 레고 침실에서 잘 수 있으며 마스터 빌더이자 레고 디자이너 제이미 베라르드(Jamie Berard)의 도움을 받아 응모에 당첨된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 기회도 주어진다.

레고 그룹의 디자이너인 제이미 베라르드는 “사람들이 어떤 아이디어를 낼지 정말 궁금하다. 레고하우스에는 끝없이 많은 레고 브릭이 있지만 의미있고 뭔가를 제대로 표현하는 작품을 만드는 건 쉽지 않다"며 "그렇지만 그런 작품을 상상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는 느낌을 받는 만큼  레고 브릭의 본고장에서 머무는 흔치 않은 기회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이미는 11월 24일 호스트로서 행운의 당첨자를 레고하우스로 맞는다.

레고하우스 내 레스토랑에서만 체험해볼 수 있는 음식 주문 방식대로 원하는 음식 메뉴를 브릭으로 조립해 주문하면 주방으로 전달돼 요리가 시작되고 친절한 로봇웨이터가 음식을 서빙한다.

레고하우스 일반 관람시간이 끝나면 당첨자들은 아무도 없는 레고하우스 전시실을 자유롭게 구경하고, 제이미의 안내에 따라 놀거나 레고하우스를 돌아볼 수 있다.

600만 개 브릭으로 만든 창의성의 나무(Tree of Creativity)를 감상하고, 마스터피스 갤러리(Masterpiece Gallery)에서 전 세계 레고 팬들이 만든 레고 작품을 둘러보고 체험존(Experience Zones)에서 직접 자신만의 <레고 스탑모션 영화>를 연출하거나, 로봇카를 만들어서 달리게 한다. 또 도시를 디자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어린 시절 추억을 돌아보고 싶은 어른들은 지하 박물관에서 레고의 역사를 알아보고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레고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모험이 끝나갈 때쯤 되면 6m 높이 레고 폭포 아래 레고 브릭 풀에 떠있는 침실로 향한다. 레고 팬이라면 누구나 열광할 만한 공간으로, 방 안의 모든 것은 레고 브릭으로 만들었다.

테디 베어, 램프, 알람 시계, TV, 이야기 책, 고양이까지 모두 레고 작품이다. 두 군데 침실에는 레고 시스템과 레고 듀플로 브릭이 가득한 레고 풀 위에 침대가 떠있고 거실도 있어서 레고 안락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레고 TV를 볼 수 있다. 

제임스 맥클루어(James McClure) 에어비앤비 영국과 북유럽 총괄은 “에어비앤비는 놀랍고 잊지 못할 여행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 오픈한 레고하우스에서 보내는 하룻밤보다 더 놀라운 경험이 있을까? 레고를 사랑하는 가족이라면 꿈을 이루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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