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내달 복귀 가능성 제기…헤이니 “11월 히어로 챌린지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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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7-10-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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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 가능성이 올해 안으로 당겨졌다. 과연 다음 달부터 살아있는 전설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우즈의 전 코치인 행크 헤이니(미국)는 27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즈가 내년 2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올해 11월 말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니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우즈의 스윙코치를 맡아 지도했다.

우즈는 현재 부상으로 인해 개점휴업 상태다. 올해 2월 유러피안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친 뒤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이후 4월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우즈는 최근 담당 의사로부터 ‘운동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고 개인훈련에 들어갔다.

우즈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웨지, 아이언, 드라이버 등 스윙 영상을 공개해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또 자택 근처에서 연습 라운드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즈는 아직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우즈의 복귀 시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헤이니가 우즈의 복귀를 다음 달로 전망한 것. 헤이니가 예상한 우즈의 복귀전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11월 30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열린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PGA 투어 정규대회는 아니다. 하지만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 18명이 출전한다. 우즈는 작년에도 이 대회를 통해 16개월의 공백 끝에 필드로 돌아왔다. 현재까지 16명의 출전 선수가 확정된 가운데 초청선수로 채워지는 남은 두 자리에 우즈의 이름이 올라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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