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연휴끝, 컴백 서두르는 아이돌 ···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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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7-10-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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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가 끝나고 아이돌들의 컴백 발걸음이 빨라졌다.

신인급부터 중견(?)까지, 화려한 라인업으로 가을 가요계를 다채롭게 물들이고 있다. 

특히 보이그룹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 '하이라이트, 비투비, 갓세븐, 뉴이스트W, JBJ, 레인즈' 등 여러 보이그룹들이 대거 컴백을 예고해 여심을 들썩이게 할 전망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일단 첫 포문은 갓세븐이 쏘아올렸다. 갓세븐은 멤버 전원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새 앨범 '7 for 7'을 지난 10일 발매하고 완전체로 활동한다. 타이틀곡은 리더 JB의 곡인 'You Are'로, 갓세븐은 찬란한 청춘의 매력을 뽐낸다. 

갓세븐의 완전체 컴백은 지난 3월 발매된 미니앨범 활동 이후 7개월 만이다. 당시 갓세븐은 가온차트, 한터차트의 3월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2017년 상반기에 33만장 이상 판매고를 돌파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갓세븐 JB와 진영이 JJ프로젝트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그룹, 솔로, 유닛을 오가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왔기에 갓세븐의 완전체 활동은 더욱 반갑다. 

[사진=플레디스 제공]


같은 날 10일, 프로듀스101 시즌 2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뉴이스트W'가 새 앨범 'W, HERE'를 발표했다. 뉴이스트W의 타이틀곡  ‘웨어 유 앳(WHERE YOU AT)’은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수록곡들을 줄세우기를 하는 기염을 토하는 등 뉴이스트는W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뉴이스트W는 이번에 스스로 "목숨 걸고 만들었다"고 말했을 정도로 앨범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멤버들 모두 전곡에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했다. 멤버 전원 개성 강한 보컬 혹은 랩을 자랑하기에 더욱 다채로운 음악색을 만들어냈다. 

뉴이스트는 2012년 데뷔했으나 주목받지 못하다가 올해 방영한 ‘프듀2’에 멤버 JR, 백호, 렌, 민현이 출연하면서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멤버 중 민현은 ‘프듀2’ 최종 11인으로 선발돼 프로젝트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이에 따라 워너원 활동이 종료되는 2018년 12월 31일까지 뉴이스트는 4인 유닛 뉴이스트 W로 활동할 전망이다.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12일에는 SF9이 컴백했다. SF9은 지난 4월 '브레이킹 센세이션'(Breaking Sensation) 이후 약 6개월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나이츠 오브 더선(Knights of the Sun)'을 공개했다. 타이틀곡은 라틴팝 '오솔레미오'로, SF9은 태양을 수호하는 9명의 기사로 분해 잃어버린 태양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다. SF9은'태양의 기사'라는 몽환적인 콘셉트로 국내 K팝에서는 보기드물게 라틴팝에 도전했다. 중독성 있는 '오솔레미오' 후렴구가 돋보인다. 

16일에는 비투비와 하이라이트가 맞붙는다. 하이라이트는 데뷔 8주년 기념앨범 'CELEBRATE'를 발매한다. 지난 2009년 10월 16일 비스트로 데뷔한 이들은 2017년 10월 16일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데뷔 8주년을 맞이한다. 

하이라이트[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해 말,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신생 기획사 어라운드어스를 설립하고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했다. 이어 올해 3월 발표한 미니 앨범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각종 차트 1위를 휩쓸며 화려한 재기에 성공했다. 이번 ‘셀러브레이트’에는 이 모든 시간들이 음악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멤버 모두가 이번 앨범을 위해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같은 날 컴백하는 비투비는 하이라이트와는 인연이 깊다. 같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선후배였으나 이제는 경쟁자로 만난 것. 비투비가 16일 발매하는 앨범은 정규앨범으로, 'Brother Act.'는 영화 'Sister Act.'에서 착안한 앨범 명이다. 비투비는 지난 3월 미니 앨범 ‘필름(Feel’eM)’ 타이틀곡 ‘무비(MOVIE)’를 통해 특유의 유쾌한 매력이 담긴 퍼포먼스를 내세우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비투비[<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후 4월 이창섭을 시작으로 지난달 서은광까지, 멤버 전원이 달마다 솔로곡을 발표하는 솔로 싱글 프로젝트 ‘피스 오브 비투비(Piece of BTOB)’를 선보여 역량을 뽐냈다. 또 서은광은 뮤지컬 ‘햄릿’과 연극 ‘여신님이 보고 계셔’로, 이창섭은 뮤지컬 ‘나폴레옹’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지난 2일 ‘2017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tvN ‘도깨비’로 2관왕에 오르며 배우로 인정받은 막내 육성재까지,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비투비 멤버들이 완전체 활동으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를 모은다.

그룹 TWICE(트와이스)가 1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팬덤스쿨 2017 코리아 뮤직 페스티벌(코뮤페)'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편 10월 끝자락에는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도 컴백을 예고했다. 이들은 30일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2015년 '우아하게'로 데뷔한 이들은 '치어업'(CHEER UP)과 '티티'(TT), '낙낙'(KNOCK KNOCK)을 비롯해 올해 5월 '시그널'(SIGNAL)까지 히트시키면서 걸그룹 시장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올여름 일본 시장에도 진출해 오리콘차트 정상에 오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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