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내년 원유수요 증가 전망에 상승…WTI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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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7-10-1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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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수요 증가와 세계경제 성장 전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8%(0.38달러) 오른 51.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0.0,09%(0,05 상승한 56.66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월간보고서에서 내년 원유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OPEC은 2018년 원유수요량이 하루 3307만배럴로 기존 예측치보다 23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산유국들이 석유시장의 공급량을 성공적으로 줄이고 있다면서 내년 원유의 수요와 공급이 다시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발표한 내년 전세계 경제성장 전망이 양호한 것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경기가 살아날 경우 원유 수요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 역시 시장이 공급 증가에서 감소로 경향이 바뀌고 있다면서 내년 1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5달러 올려 조정하면서 56달러로 내다봤다. 

이날 금값은 다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291.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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