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7년 조윤선 6년 구형 "무기 및 15년형도 자비롭다" 낮은 형량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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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0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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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특검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각각 징역 7년, 6년을 구형하자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와ㅠ 한 나라를 이리 만들어놨는데 6년?ㅠ 제2의 조윤선 김기춘이 나와도 할 말이 없다(ks****)" "조윤선·김기춘 그들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은 피눈물 흘렸습니다 기억하세요! 국민이 지켜본 청문회(ma****)" "형량이 낮다. 이런 조직적 범죄를 엄중히 처벌할 법률 제정 시급하다. 김기춘, 조윤선 각각 무기 및 15년형도 자비롭다. 기득권은 제대로 처벌하지 못하는 법률, 그들만의 리그. 왜 존중해야 하는가?(to****)" "조윤선씨 대비, 김기춘씨는 형량이 너무 짜네요(p5****)" "김기춘 조윤선의 죄는 무겁게 다스려야 한다.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좌초시키고 어둠 속에 가둔 죄(hi*****)" "조윤선이 6년인데 김기춘이 7년밖에 안 된다니(it****)" 등 댓글을 달았다. 

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블랙리스트'를 작성 관리하도록 한 혐의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 징역 7년과 조윤선 전 장관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이외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에 징역 6년, 김소영 전 문체비서관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날 특검 측은 "피고인들이 국가와 국민에 끼친 해악이 너무나 중대하다. 이들의 잘못은 박근혜 정권에서 장관과 수석비서관, 비서관이라는 자리에 있었던 것이 전부가 아니다. 피고인들은 참모로서 대통령의 잘못을 바로잡지 못하고 오히려 동조해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들을 내치고 국민 입을 막는 데 앞장섰다"며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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