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기회 살린’ 김민휘, 극적으로 US 오픈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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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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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김민휘(25)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에 극적으로 출전하게 됐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2일(한국시간) US 오픈에 출전할 추가 선수 6명을 발표하며 156명의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

지난 11일 끝난 PGA투어 페덱스 세인트우드 클래식에서 공동 2위로 선전한 김민휘는 크리스 우드(잉글랜드) 그레고리 보르디(프랑스), 토드 라이트, 라이언 팔머, 데이비스 러브 4세(이상 미국)와 함께 US 오픈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공동 2위로 김민휘는 세계랭킹 290위에서 172위로 수직 상승하며 개인 최초로 US 오픈 무대를 밟게 됐다. 이로써 김시우(22·CJ대한통운), 안병훈(26·CJ대한통운), 왕정훈(22·한국OAK)에 이어 김민휘까지 2017 US 오픈에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하게 됐다.

2년간 2부 투어를 거친 후 2015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휘는 우여곡절 끝에 꿈의 무대 중 하나인 US 오픈에 서게 됐다.

한편, 제117회 US 오픈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파72)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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