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골프장 어디 가지?] 포천 필로스GC, 대중제 전환과 함께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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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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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필로스 골프 클럽 남코스 전경. 사진=포천 필로스 골프 클럽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고단한 삶의 산소 같은 곳. 신선한 공기와 바람,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곳. 가족, 친구, 직장 동료와 허물없이 땀을 흘릴 수 있는 곳이 있다. 탁 트인 코스에 서면 온몸의 전율이 느껴지는 바로 그곳. 대한민국 방방곡곡 골프장 500개 시대다.

골프 대중화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골프장마다 차별된 코스와 서비스를 내세워 주중·주말을 가리지 않고 골퍼들을 유혹한다. <아주경제신문>은 골퍼들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명코스와 최고의 서비스가 숨어 있는 국내 골프장을 소개한다. ‘오늘 골프장 어디 가지?’ 시리즈를 통해 미리 알고 다시 알고 절대 놓치지 말자.

2017년 5월 대중제(퍼블릭) 인가를 마친 필로스 골프 클럽은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는 필로스 골프 클럽이다.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위치한 필로스 골프 클럽은 1992년 나산 컨트리 클럽으로 문을 열었다. 필로스 골프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된 것은 2001년 8월이다. 

지난 5월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필로스 골프 클럽은 또 다른 호재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6월 30일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1시간 이내로 골프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양주까지 이어진다. 필로스 골프 클럽의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필로스 골프 클럽 관계자는 “추후로도 골프텔과 위락 시설을 확장하여 가족 단위의 휴식처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주)선운 필로스 골프 클럽은 더 리버사이드 호텔의 계열사다.

아름다운 골프장 하면 생각나는 곳이 필로스 골프 클럽이다. 청계산은 경기도 과천시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포천 일동면에도 청계산이 있다. 필로스 골프 클럽에서는 청계산과 청계호수를 바라보며 자연과 함께 라운드를 할 수 있다.

3개의 코스는 각각의 매력을 갖고 있다. 동코스는 넓은 페어웨이가 특징이며, 공격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첫 홀을 제외하고 2단 그린으로 드라이버를 편하게 칠 수 있는 동코스는 다른 코스보다 지대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봄에 살구꽃이 피면 제일 아름다운 코스이다.

서코스는 산새소리와 아름다운 수목이 어우러진 코스로 전장은 다른 홀에 비해 짧은 편이지만 그린주변 장해물(해저드, 벙커)이 어렵게 설계됐기 때문에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특히 서코스 6번홀의 새벽 안개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남코스는 모든 그린이 원 그린으로 설계되었다. 티 박스에서 시내를 보는 풍경이 아름답고 시원하기 때문에 사진을 많이 찍는 포토홀인 남코스의 6번홀을 추천한다. 다른 코스에 비해 아기자기해 여성 골퍼에게 최적의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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