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亞 빅리거 최다안타 공동 2위·마쓰이와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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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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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1253안타를 때려내며 아시아 빅리거 개인통산 안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49(189타수 47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통산 1253안타로 마쓰이 히데키(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아시아 메이저리거 개인통산 안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1위는 3044안타를 기록 중인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다.

의미 있는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9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워싱턴 우완 마무리 코다 글로버와 맞서 시속 142㎞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2m짜리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11일 만에 나온 시즌 8호 홈런이다.

추신수의 홈런은 잠자던 텍사스 타선을 깨웠다. 이어진 무사 1,2루 기회에서 노마 마자라가 우익수 쪽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연장 11회초 3점을 집중시키며 6-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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