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측과 소환 일정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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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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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사진: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찰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최호식(63)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성추행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의 한 형사는 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피해 여성이 고소 취하했지만 친고죄가 폐지돼 수사는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은 이번 사건의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일식당에서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직원은 이틀 후 고소를 취하했지만 성추행은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경찰은 계속 수사 중이다.

이에 앞서 국회는 지난 2013년 초 ‘형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을 개정했고 2013년 6월 19일부터 성범죄 친고죄는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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