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안먼 시위 28주년, 다른 표정의 중국과 홍콩·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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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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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스모그에 휩싸인 중국 베이징 톈안먼의 모습. [사진=연합]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6월 4일은 중국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가 유혈 진압된지 28주년이 되는 날이다.

미국의 소리(VOA)는 이날 이른 새벽부터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 주변에 경찰, 경찰 차량이 대거 배치되는 등 경비가 삼엄해졌다고 4일 보도했다. 과격 시위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행보로 풀이된다.

홍콩과 대만 등지에서는 이날 저녁 톈안먼 시위에 나섰다가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톈안먼 민주화 시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중국은 기존의 입장을 굳건히 유지하며 침묵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2일 정레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1980년대 말에 있었던 정치적인 소동에 대한 중국의 결론은 이미 내려져 있다"면서 재평가는 필요없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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