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완벽 부활 예고…16G 만에 ‘14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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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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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메이저리그 ‘4월의 돌풍’을 일으켰던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16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테임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4호 홈런. 테임즈는 0-0인 1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의 4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5월1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16경기 만에 나온 대형 아치다.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재진입한 테임즈는 올 시즌 개막 이후 4월 한 달 동안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5 11홈런 19타점을 몰아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5월의 테임즈는 달랐다. 폭발적인 홈런 행진이 멈췄다. 5월 한 달 타율도 0.203(74타수 15안타)로 떨어졌고, 홈런은 2개에 그쳤다.

특히 테임즈는 5월25일 토론토전부터 30일 메츠전까지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테임즈는 31일 메츠전에서 3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고, 이날 홈런까지 터뜨리며 완벽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테임즈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가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밀워키는 테임즈의 한 방에 힘입어 3회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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