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지자체 공무원 초청 ‘충남’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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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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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중국·캄보디아 우수 공무원 4명 대상 K2H 프로그램 운영

▲해외 지자체 공무원 초청 연수생(왼쪽부터 폭스레이픽, 진옌팅, 청광, 지쩡파)[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외국 지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초청연수 사업인 K2H(Korea Heart to Heart)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11일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

 도는 지난 21일 자매결연 및 우호교류 단체인 중국 구이저우성, 허베이성, 옌벤조선족자치주, 캄보디아 시엠립주 공무원 각 1명씩을 초청, 6개월간의 K2H 연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K2H 프로그램은 유능한 해외 지방공무원들을 초청, 한국 지방행정 연수를 통해 향후 양 지역 간 교류현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인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들 중 구이저우성에서 온 청광 씨는 이미 한국에서 석사과정을 거쳐 한국어에 능통하며, 북한과 가장 인접한 옌벤의 허룽시에서 근무하는 진옌팅 씨도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한다.

 또 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허베이성 출신의 지쩡파 씨와 캄보디아 왕립법경제대학교를 졸업한 폭 스레이픽 씨는 영어에 능통하며 자국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유능한 공무원들이다.

 연수생들은 기본적으로 주4일씩 약 5개월간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게 되며, 전국소년체전을 비롯한 체육행사와 이순신축제, 한산모시문화제, 백제문화제, 세계인삼엑스포 등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를 참관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도 주요시책과 희망분야를 고려해 직무연수를 실시하게 되며, 연수기간 일반가정 홈스테이 및 산업시설 견학, 개인 여가시간을 활용한 체육 및 여가활동이 지원된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해외 공무원들이 충남의 행정과 역사문화를 배우고 자국에 돌아가 양 지방정부 간 교류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것”이라며 “내실 있는 연수 프로그램운영과 연수생들에 대한 지원으로 한국과 충남을 이해하고 알리는 홍보대사를 양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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