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항공, 평양행 노선 내달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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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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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제항공이 다음 달 5일부터 베이징~평양 노선을 재개한다. [사진=환구망 제공]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이 다음 달 5일부터 베이징~평양 노선을 재개하기로 했다.  중국이 그동안 북한산 석탄을 반송하고 북한관광을 금지하는 등 대북제재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라 주목됐다.  

25일 중국 환구망 보도에 따르면 노선은 다음 달 5일부터 재개돼 매주 월, 금요일 주 2회 운행된다. 이는 중국국제항공이 지난 17일 베이징~평양 노선 운항을 갑작스레 중단한 이후 다시 재개하는 것이다.  

이는 북한이 창군절인 25일 핵실험을 하지 않는 등 도발을 자제하는 데 따른 '당근'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국제항공은 앞서 평양행 노선 운행을 중단할 당시 "이 노선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 승객 수요등 이유로 잠시 중단한 것"이라며 승객 수요가 늘면 언제든지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의 대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갑자기 평양행 노선 운항을 중지해 북한의 핵실험 저지를 위한 압박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중국국제항공은 고려항공을 제외하고 북한을 정기운항하는 유일한 외국 항공사로, 지난 2008년 초부터 평양행 정기노선을 운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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