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우조선 비리의혹' 민유성 前산업은행장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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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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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 로비의혹 보강 차원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산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이 25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민 전 행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그는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박수환 전 대표를 통해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 연임을 위한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전 대표는 남 전 사장에게 ‘연임될 수 있도록 민 전 행장 등 유력인사들을 상대로 힘써주겠다’며 대우조선으로부터 홍보대행비나 자문료 등 명목으로 거액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1심에서 박 전 대표에게 무죄가 선고됐고 검찰이 항소한 상태다. 검찰은 일련의 의혹과 관련해 민 전 행장 등을 상대로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민 전 행장 조사와 관련해 "특별히 새로운 혐의를 포착한 것은 아니며 기존에 나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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