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걷기행사, 연천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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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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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군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미니장터

[경기도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지난 22일 ‘수십만 년의 시간이 만든 보물’ 임진강 주상절리의 봄철 비경을 만끽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1200여 명의 상춘객들이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에 몰렸다.

경기도와 연천군이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올해 첫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이 좋은 봄날, 평화누리길에서 만나자’라는 주제로 연천군 미산면의 임진물새롬랜드를 출발, 수현재교를 지나 주상절리, 금굴산 등을 거치는 10.5km의 순환형 코스를 걸었다.

이 자리에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규선 연천군수, 2016년도 평화누리길 홍보대사 배우 이광기 씨, 2017년도 평화누리길 홍보대사 정준구 씨 등도 함께 걸으며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날 행사는 봄꽃이 만개한 임진강변과 화산분출로 형성된 거대한 주상절리의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모두 찾아라! 평화누리길 카드게임,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평화누리길 포토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은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밖에도 연천군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미니장터도 열려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평화누리길에는 주상절리를 포함한 자연과 역사가 만든 다양한 보물들이 숨겨져 있다”며, “봄철을 맞아 더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평화누리길 곳곳에서 보물들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김포·고양·파주·연천의 DMZ 일원 4개 시군을 잇는 최북단 트래킹 코스인 평화누리길에서 개최되며, 건강한 걷기문화 확산과 DMZ 일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해온 행사다.

다음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다음달 20일 파주시에 있는 8코스 반구정길에서 ‘생태탐방로로 떠나는 봄 마중’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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